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검사독재 맞서겠다"…민주, '윤석열 정권 규탄대회' 개최

입력 2023-02-17 11:43

이재명 "법치의 탈 쓴 사법사냥…역사적 오점"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이재명 "법치의 탈 쓴 사법사냥…역사적 오점"


[앵커]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의 영장 청구를 두고 후폭풍이 거셉니다. 이 대표는 '법치의 탈을 쓴 사법사냥'이라며 윤석열 정부를 비판했고 민주당은 국회에서 대규모 규탄대회를 열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채승기 기자, 민주당 규탄대회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민주당은 조금 전부터 '윤석열 정권 검사독재 규탄대회'를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소속 의원은 물론, 전국 지역위원장, 당직자, 보좌진 등 1500명가량이 모였다고 밝혔는데요.

이들은 이 대표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를 '정치보복'이자 '야당탄압'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이 대표는 오전 최고위원회에 참석해 "윤 정권의 만행은 법치의 탈을 쓴 사법사냥이기도 하고 역사적인 오점들, 매우 흉포한 의미"라며 "민주당은 검사 독재정권의 헌정질서파괴에 당당하게 맞서겠다"고 했습니다.

[앵커]

체포 동의안은 다음 주 국회에 제출될 것으로 보입니까?

[기자]

맞습니다. 24일 본회의에 이 대표 체포동의안이 보고될 것으로 보이고요.

국회법에 따라 24시간에서 72시간 이내 혹은 바로 다음 열리는 본회의에서 무기명 표결이 이뤄지게 됩니다.

여야는 표결 시점을 27일이나 28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당 지도부는 국민에게 호소하는 여론전과 함께, 찬성표로 이탈하는 의원들이 없도록 내부 단속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앵커]

한편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들은 흑색선전 공방을 이어가고 있네요?

[기자]

네, 맞습니다. 김기현 후보의 'KTX 역세권 투기 의혹' 등을 놓고 김기현, 안철수 두 후보 측은 오늘도 날 선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김 후보 측은 최근 안 의원의 비판이 흑색선전, 인신공격이라며 전당대회 선관위에 엄중 조치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고, 안 후보 측은 선관위마저 후보 방탄용으로 이용한다고 반박했습니다.

오늘 후보들은 토론회나 연설회 일정 없이 지역 유세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구속 영장부터 체포동의안까지…이재명 둘러싼 쟁점들 이재명 "가족 버리고 도주하겠나"…혐의에도 조목조목 반박 이재명 "법치주의 무너져 내린 날…의연하게 맞설 것"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