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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만, 처조카 SM 이성수 대표 폭로에 "마음 아프다"

입력 2023-02-16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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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만 전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이수만 전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전 총괄 프로듀서가 처조카 이성수 SM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의 폭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수만은 16일 '처조카인 이성수 대표의 말과 행동에 대해 지금까지 말을 아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성수 대표는) 상처한 아내의 조카로서 4세부터 지켜봐 왔다. 19세에 SM엔터테인먼트에 들어와 팬 관리 업무로 시작해 나와 함께 했다. 아버님이 목사인 가정에서 자란 착한 조카다. 마음이 아프다'고 참담한 심정을 전했다.

앞서 이성수 SM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이날 오전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수만이 2019년 홍콩에 해외판 라이크기획인 CTP(CT Planning Limited)를 자본금 100만 달러로 설립했으며, SM엔터테인먼트와 해외 레이블사 간의 정산 전에 6%를 선취했다고 주장했다.

이성수는 이수만이 측근 앞에서 사익 추구의 뜻을 공연히 내비쳤다며 '이수만의 여덟 가지 지시 사항'을 공개했다. 이와 더불어 이수만의 부동산 사업권 관련 욕망·나무심기로 인한 에스파 컴백 연기 등을 폭로했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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