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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측, 연설회 '출입증 배분' 반발…김기현 측 "터무니없어"

입력 2023-02-15 20:43 수정 2023-02-15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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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TV 토론은 뜨거웠지만, 지역을 순회하는 합동연설회는 뜨거운 걸 넘어 아예 과열이었습니다. 합동연설회장에 들어가려면 당에서 배포하는 비표가 있어야 되는데, 특정 후보가 이 비표를 싹쓸이해, 해당 후보 지지자만 들어갈 수 있었던 것 아니냐 이런 논란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하혜빈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4일) 열린 부산 합동연설회.

김기현 후보가 연설을 마치고 무대를 내려가자, 지지자들도 현장을 함께 빠져나갑니다.

마지막으로 안철수 후보가 연단에 올랐을 땐 연설회장 곳곳에 빈자리가 눈에 띄었습니다.

연설회장 출입 비표는 지역 당협위원장을 통해 배분됩니다.

안 후보 측은 당협위원장 지지세가 많은 김 의원을 밀어주려는 조치 아니냐고 반발했습니다.

[김영호/안철수 후보 캠프 청년대변인 : 당협위원장에게 비표를 나눠주는 행위 자체가 '선거운동 해라' 사실 이 말이죠.]

김 후보 측은 다른 후보에 비해 지지자들이 더 많을 뿐이라고 맞섰습니다.

[윤희석/김기현 후보 캠프 공보총괄본부장 : 비표가 없어서 못 들어간 당원의 숫자, 그리고 비율은 김기현 후보를 지지하는 당원들이 훨씬 더 많았다.]

김 후보 측은 선관위에 터무니없는 정치 공세일 경우, 안 후보측을 제재를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선관위는 실태 파악에 나섰고, 연설회장 규모 등을 고려해 당협위원장을 통해 참석자 수를 제한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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