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에서 집을 나선 뒤 서울 송파구 잠실역 인근에서 연락이 끊겼던 이채희(11) 양이 엿새 만에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춘천경찰서는 오늘(15일) 오전 충북 충주시 소태면 한 주택에서 이양을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이양은 무사한 상태로 발견됐으나, 심리적으로 불안감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납치 등 범죄 혐의 여부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서 이양의 가족은 지난 11일 오후 1시쯤 경찰에 "이양이 나가서 들어오지 않는다"고 신고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이양은 지난 10일 밤 10시쯤 택시를 타고 춘천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해 서울 가는 버스를 탔습니다.
이후 이양의 휴대전화는 서울 송파구 잠실역 인근에서 신호가 끊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