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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군 공로자들 만난 김정은 "강력한 국방 없이 강국 없다"

입력 2023-02-15 08:31 수정 2023-02-15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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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인민군 창건일(건군절) 75주년 기념 열병식에 참가했던 '원군미풍 열성자'들이 평양에 계속 머물며 체제선전 시설을 견학하고 있다. 조선중앙TV는 12일 ″인민군 창건 75돌 경축 행사에 특별대표로 초대된 원군미풍 열성자들이 뜻깊은 평양 체류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원군 미풍 열성자들은 군인 지원사업에 열심히 참여해온 주민들을 뜻한다.사진은 조선혁명박물관을 찾은 '원군미풍 열성자'들. 〈사진=연합뉴스〉북한 인민군 창건일(건군절) 75주년 기념 열병식에 참가했던 '원군미풍 열성자'들이 평양에 계속 머물며 체제선전 시설을 견학하고 있다. 조선중앙TV는 12일 ″인민군 창건 75돌 경축 행사에 특별대표로 초대된 원군미풍 열성자들이 뜻깊은 평양 체류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원군 미풍 열성자들은 군인 지원사업에 열심히 참여해온 주민들을 뜻한다.사진은 조선혁명박물관을 찾은 '원군미풍 열성자'들. 〈사진=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강력한 국방력 건설을 주문했습니다.


오늘(15일)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 군인지원 공로자인 원군미풍 열성자들과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원군미풍 열성자들은 군인 지원사업에 열심히 참여해온 주민들을 지칭합니다.

김 위원장은 "강력한 국방 없이 강국 건설을 생각할 수 없다는 것은 누구보다 절감하고 있는 이들"이라며 "원군이 제일가는 애국임을 잘 알고 있기에 모든 것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숭고한 자각으로 원군길을 걷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전승을 안아온 시련보다 장장 70년간 전승을 지켜온 시련이 더 값비싼 것"이라며 "국가의 절대적 힘을 백방으로 다지는 장로에 묻어온 이들의 열렬한 충심이 있어 위대한 전승의 70년 력사를 빛내여올 수 있었다"고 했습니다.

통신은 그가 "원군미풍 열성자들이 앞으로도 군대제일주의 구호를 높이 들고 주체조선 특유의 국풍인 원군기풍을 더욱 승화시켜나가는데서 애국자의 전형으로서의 참된 삶을 변함없이 이어가리라는 기대"를 표명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들은 8일 건군절을 계기로 열린 열병식에도 초청된 바 있습니다. 이후 김일성 주석·김정일 국방위원장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 등 평양 곳곳을 관광하 당국에 의해 특별대우를 받기도 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한국전쟁 승전기념일로 부르는 정전협정체결일인 전승 70돌에 이들을 다시 초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행보는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군의 사기 진작과 결속 분위기를 다지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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