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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만, 한·몽 경제인 만찬 참석… 김민종 동행 눈길

입력 2023-02-14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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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만(왼쪽)·김민종(오른쪽)이수만(왼쪽)·김민종(오른쪽)
이수만(왼쪽)·김민종(오른쪽)이수만(왼쪽)·김민종(오른쪽)
이수만이 경영권 분쟁 이후 첫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수만은 14일 오후 6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리는 한몽 경제인 만찬에 참석했다. 현장에는 어용에르덴 몽골 총리와 여러 인사들이 모여 자리를 빛냈다.

이날 이수만은 김민종의 부축을 받으면서 등장했다. 두 사람은 주변의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은 채 대화를 나누며 천천히 한몽 경제인 만찬이 열리는 곳으로 이동했다.

앞서 이사회가 대주주 이수만의 퇴진 결정을 내리자 SM엔터테인먼트에 17년째 몸 담고 있는 소속 연예인 김민종은 SM 메일을 통해 전 직원에게 'SM 가족을 위한다는 이성수·탁영준 공동대표는 공표된 말과는 달리 선생님(이수만)과의 모든 대화를 두절하고 내부와는 어떤 상의도 없이 일방적인 발표와 작별을 고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기적 연봉 협상 시기보다 훨씬 앞선 현시점에 갑작스레 이수만 선생님의 비서실만을 제외한 전 직원에게 연봉 인상안을 내놓은 이유가 무엇이겠느냐. 무엇이 그렇게 급하고 두려워서 얼라인과 합의사항에 대한 이사회를 설 명절 당일 오전 모두가 차례를 지내고 세배할 시간에 야반도주하듯 처리한 것이냐'고 비판했다.

최근 SM엔터테인먼트는 최대주주 이수만과의 계약을 종료한 뒤 카카오와 손잡고 멀티 제작센터/레이블 체계로의 변화를 발표했다. 이에 이수만은 명백한 위법 행위라며 법적 대응에 나섰으며 자신이 보유한 지분 가운데 14.8%를 하이브에게 매각했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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