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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평균 퇴직금 1501만원…상위 1%는 4억원

입력 2023-02-1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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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2021년 퇴직 근로자들이 수령한 퇴직금이 1인당 평균 1501만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퇴직소득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귀속 기준 퇴직소득자 330만 4574명의 퇴직급여는 49조 604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인당 평균 퇴직금으로 계산하면 1501만원이었습니다. 이는 2017년 귀속 기준 평균 퇴직금인 1308만원보다 14.7% 늘어난 것입니다.

퇴직소득공제 규모도 2021년에는 63조 5718억원으로 2017년(30조 8228억원)보다 늘었습니다.

퇴직소득공제는 근속연수에 따라 일정 금액을 퇴직급여에서 공제해주는 제도입니다. 공제 규모가 늘어날수록 과세표준이 줄면서 세금 부담을 덜어줍니다.

퇴직소득공제를 반영한 환산급여가 800만원 이하인 하위 구간 소득자는 전액 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퇴직자 가운데 244만 5385명(74%)은 퇴직급여액이 1000만원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반면 퇴직자 중 1%에 해당하는 3만 3045명은 1인당 4억 744만원 정도의 퇴직급여를 수령했습니다. 상위 1%가 수령한 평균 퇴직금은 2017년 3억 6625만원보다 11.2%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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