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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단기비자 이르면 내일 풀릴 듯…입국 전후 검사는 유지

입력 2023-02-10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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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 제한 조치를 조만간 해제할 전망입니다. 중국에서 들어오는 입국자의 양성률이 1%대로 떨어져 안정세로 접어들었다는 판단인데요. 이르면 당장 내일(11일)부터 풀릴 걸로 보입니다.

노진호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이르면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중국발 입국자들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 제한 조치 해제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지난달 2일부터 시작된 조치는 당초 이번 달 말까지 시행될 예정이었지만 중국 내 코로나19 유행 상황이 호전되면서 조기 해제가 검토돼 왔습니다.

지난 1월 29일부터 2월 4일까지 1주일 동안 중국발 입국자의 양성률은 1.1%였습니다.

한 주 전과 비교해 0.9%p 하락한 겁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 (어제) : 중국발 코로나19 리스크 관리를 위해 신규 변이 출현 여부 모니터링과 함께 방역 강화 조치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다만 중국 유행 상황 호전으로 단기 비자 발급 제한 조치의 조기 해제가 검토되고 있습니다.]

해제가 결정되면 당장 내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단기 비자가 발급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보건 당국은 당분간 입국 전후 PCR 검사는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중국에 대한 방역 조치를 완화할 경우 중국 정부도 보복성 조치로 행한 한국인 단기 비자 발급 중단 조치를 해제하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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