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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비는 빠졌다‥송덕호 포함 47명 병역비리 혐의 불구속 기소

입력 2023-02-0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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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비 송덕호라비 송덕호
래퍼 라비가 이번 병역 비리 혐의 재판에서 빠졌다. 배우 송덕호를 포함한 47명이 불구속 기소된 상태로 재판을 받는다.


서울남부지검은 9일 뇌전증 증세를 가장해 병역 비리(병역법 위반 등)를 저지른 송덕호와 배구선수 조재성, 병역 면탈자를 도운 가족, 지인 등 총 47명을 병역법 위반 및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들은 병역 브로커 A씨로부터 시나리오를 받아 뇌전증 증세를 허위로 보여 병역을 면제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병역 브로커는 적게는 수백만 원, 많게는 6000만 원을 받아 총 6억 3425만 원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병역 비리 논란으로 조사를 받았던 라비의 명단이 빠져 눈길을 끌고 있다. 검찰은 기소 제외자인 이들도 계속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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