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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타임' 다하기 전에…실종자 목소리 찾는 튀르키예 현장

입력 2023-02-0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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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간은 흐르고 있지만 희망은 버릴 수 없습니다. 생존자 구조는 계속되고 있고 폐허 속에서 어린아이가 기적적으로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피해가 가정 컸던 지역 중 한 곳인 튀르키예 산르우르파 지역에서 백민경 기자가 현장 소식 전해드립니다.

[기자]

무너진 벽면을 들어내고 작은 잔해는 손에서 손으로 넘깁니다.

구조작업이 길어질수록 한쪽에는 가재도구가 수북이 쌓입니다.

급박한 구조현장 속 갑자기 움직임이 멈춥니다.

한참 동안 이어진 정적 속에 큰 목소리로 소리칩니다.

[들리면 대답해주세요! 들리면 대답해주세요!]

혹시 모를 실종자들의 반응을 찾는 겁니다.

5층 아파트 두 동이 쓰러진 이 현장에서는 이날 오전 어린아이가 기적적으로 구조됐습니다.

운 좋게 희생자를 내지 않은 현장도 있습니다.

첫 지진에 모두 빠르게 대피하면서 여진에 건물이 내려앉았지만 다친 사람은 없습니다.

홀로 켜진 불, 열린 매장 문이 급박했던 상황을 보여줍니다.

8층 건물 한 동이 완전히 내려앉았습니다.

이불과 옷가지가 깔려 있는 모습도 보입니다.

여진 위험 때문에 옆 건물에도 대피명령이 내려졌습니다.

튀르키예 당국은 지진 발생 사흘째인 이날 사망자를 9057명으로 집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골든타임이 지나면 희생자 수가 더 크게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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