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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랜드' 검찰 조사 앞둔 전직 강원도 고위 공무원 숨진 채 발견

입력 2023-02-0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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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사진=연합뉴스〉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사진=연합뉴스〉
강원도 춘천 레고랜드 테마파크 조성 사업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앞두고 있던 전직 강원도청 고위 공무원 A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강원 춘천경찰서에 따르면 오늘(8일) 오후 2시쯤 춘천시 서면 삼악산 폭포 주변에서 A씨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A씨는 지난 2일 새벽 5시쯤 휴대전화 등을 집에 두고 나간 뒤 연락이 끊겼습니다.

가족들은 A씨가 돌아오지 않자 지난 4일 실종신고를 했습니다.

경찰은 A씨의 동선을 추적하던 중 삼악산 등산로로 들어가는 A씨의 모습을 폐쇄회로(CC)TV로 포착해, 그 일대를 수색해왔습니다.

A씨는 연락이 끊긴 지 엿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앞서 A씨는 레고랜드 조성 사업과 관련해 최근 춘천지방검찰청으로부터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할 것을 통보받았습니다.

A씨는 2014년 강원도청 내 레고랜드 조성 사업 부서의 책임자였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재 레고랜드 사업은 여러 고발과 진정 사건이 수사 당국에 접수된 상태입니다.

대검찰청은 지난해 11월 레고랜드와 관련한 진정 사건을 접수한 뒤 춘천지검에 보내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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