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미국에서 사망 선고를 받고 장례식장으로 옮겨진 80대 여성이 살아있는 것으로 확인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미국에서 사람이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은 한 달 사이에 두 번째입니다.
현지시간 6일 미국 NBC 뉴욕과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이 여성은 지난 4일 오전 11시 15분쯤 미국 뉴욕주 롱아일랜드 포트 제퍼슨의 한 요양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후 오후 1시 30분쯤 장례식장으로 옮겨졌는데, 오후 2시 9분쯤 이 여성이 숨을 쉬고 있다는 것을 직원이 발견해 곧바로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사망 선고를 받은 지 거의 3시간 만에 살아 있다는 걸 알아챈 겁니다.
다만 이후에 이 여성이 어떻게 됐는지는 알려진 게 없다고 가디언은 전했습니다.
미국에서 죽은 줄 알았던 사람이 알고 보니 살아 있었다는 소식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앞서 지난달 3일 아이오와주에서는 호스피스 병동에서 사망 선고를 받고 시신 운송 가방에 담겨 장례식장으로 옮겨진 66세 여성이 가방을 연 장례식장 직원에 의해 살아 있는 상태인 것이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이 여성은 곧바로 응급실로 이송됐다가 호스피스 병동으로 돌아가 이틀을 더 살고 지난달 5일에 숨졌습니다.
이 여성에게 잘못된 사망선고를 내린 시설에는 벌금 1만달러, 우리 돈으로 약 1250만원이 부과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