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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아기도 맞았다…잇단 총격 사건에 총기 구매 증가 '악순환'

입력 2023-02-07 21:06 수정 2023-02-07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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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일 총격 관련 소식이 전해지는 미국에서 이번엔 한 CCTV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최근 일가족이 총에 맞아 숨진 모습이 담겼는데, 태어난지 6개월 된 갓난아이도 목숨을 잃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홍희정 특파원입니다.

[기자]

총을 든 두 남성이 집 안으로 침입합니다.

[신고자 : 그들이 들어오고 있어요. 그 남자들이요. 제발 서둘러주세요. 얼른요.]

여성이 황급히 울타리 밖으로 아이를 내려놓은 뒤 자신도 도망치려 합니다.

하지만 뒤쫓던 범인이 여성에게 총을 겨눕니다.

지난달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일가족 총기 살해 사건 당시 모습입니다.

범인들이 지난 3일 붙잡혔고, 현지 경찰은 총격 직전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범인들은 아이 엄마를 비롯해 6개월 아기한테까지 총을 쐈습니다.

경찰은, 희생자 가족이 범죄조직과 연관된 정황을 파악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중입니다.

총기 사건이 증가하자 오히려 총기를 소지해야 더 안전하다는 악순환이 커지고 있습니다.

[데이비드 리우/총기 판매점 대표 : 노숙인 수가 증가했고 강도 등 공공안전의 문제가 총 구매로 이어졌습니다. 400% 증가한 수준입니다.]

총기 소지를 꺼리는 아시아계 사이에서도 겉으로 보이지만 않으면, 총기를 소지할 수 있는 '은닉 총기 휴대 면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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