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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강진 사망자 4천명 넘어…악천후에 구조작업도 난항

입력 2023-02-07 11:42 수정 2023-02-07 12:35

우리나라 비롯해 각국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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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비롯해 각국서 지원

[앵커]

현지시간으로 어제(6일) 새벽 튀르키예 남부에서 일어난 규모 7.8의 강진에 따른 피해 규모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현지 상황을 알아보겠습니다.

윤샘이나 기자, 지금까지 사망자가 4천 명을 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는데, 사상자가 얼마나 됩니까?

[기자]

튀르키예에 난 이번 지진으로 숨진 사람이 4000명이 넘는다고 튀르키예와 시리아 당국은 밝혔습니다.

부상자는 두 나라를 합쳐 1만 8천명이 넘었습니다.

모두가 잠든 새벽 시간에 건물이 무너져내려 그 잔해 아래 얼마나 더 희생자가 있을지 가늠조차 안 되는 상황이라 피해 규모는 또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앵커]

어제 강진이 두 차례 연이어서 왔었는데, 그 뒤로도 여진이 이어진다고요?

[기자]

네, 현지시간으로 어제 새벽 4시쯤 첫 번째 강진, 규모 7.8의 지진이 강타했고요.

첫 지진으로부터 9시간쯤 뒤인 현지시간 오후 1시 반쯤 규모 7.5의 지진이 또 일어났습니다.

여진은 계속되고 있는데요. 

미국 CNN방송은 현재까지 여전히 최소 120차례 발생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현재 튀르키예는 새벽 5시 30분쯤이어서 아직 날이 밝지 않았을 텐데, 영하의 추위까지 덮쳐서 구조 작업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상황이 어떻습니까?

[기자]

실제로 외신에서 보도한 영상들을 보면 구조대원들은 어둠 속에서도 전등에 의지해 수색과 구조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튀르키예 당국은 10개 지역에 이미 1만 명 넘는 구조대원을 파견했고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일본, 영국 등 여러 나라에서 구조 인력과 장비를 속속 보내고 있습니다.

현지가 영하 6도 이하의 추운 날씨인데 이번 주에 눈과 비까지 예보돼 있어 구조 작업이 수월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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