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의 해외도피를 현지에서 도운 수행비서 박모 씨가 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의 해외 도피 생활을 도운 수행비서 박모 씨가 국내로 송환됐습니다.
오늘(7일) 오전 인천공항에 도착한 박씨는 '캄보디아로 왜 도피했나' '갖고 있던 휴대전화는 몇 대였나'라고 묻는 취재진의 말에 답하지 않은 채 수원지검 호송 차량을 타고 공항을 빠져나갔습니다.
박씨는 지난달 10일 김 전 회장이 체포된 이후 캄보디아로 건너가려다가 현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검거 당시 박 씨는 휴대전화 여러 대를 갖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 휴대전화에 김 전 회장의 증거인멸교사 등 여러 혐의를 입증할 자료가 담겼을 것으로 보고 정밀 분석할 방침입니다.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의 해외도피를 현지에서 도운 수행비서 박모 씨가 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