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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어선 실종 5명 신원 확인…남은 4명 찾기 위해 인양 작업

입력 2023-02-07 07:02 수정 2023-02-07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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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발어선 '청보호'가 뒤집히는 사고가 난 전남 신안군 임자면 대비치도 서쪽 해상에서 6일 오후 선체 인양을 위한 준비 작업이 진행 중이다.  〈사진=목포해양경찰서 제공〉통발어선 '청보호'가 뒤집히는 사고가 난 전남 신안군 임자면 대비치도 서쪽 해상에서 6일 오후 선체 인양을 위한 준비 작업이 진행 중이다. 〈사진=목포해양경찰서 제공〉
전남 신안 앞바다에서 전복된 어선 청보호 사고와 관련해 발견된 실종자 5명의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오늘(7일) 서해해경청은 JTBC 취재진에 "발견된 실종자들은 기관장 김모(65)씨와 내국인 승성원 주모(56)씨, 이모(58)씨, 여모(54)씨, 또 다른 이모(46)씨"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전날 새벽 3시 22분을 시작으로 시차를 두고 차례로 선원 침실 등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고, 모두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아직 찾지 못한 선원은 4명입니다. 선장 이모씨와 내국인 승선원 1명, 베트남인 승선원 2명입니다.

구조 당국은 남은 실종자를 찾기 위해 인양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고는 지난 4일 밤 11시 19분쯤 전남 신안군 임자면 재원리 대비치도 서쪽 16.6㎞ 해상에서 발생했습니다.

12명이 탄 어선이 뒤집혔는데, 사고 직후 선원 3명은 뒤집힌 뱃바닥에 올라타 구조됐습니다.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생존자들은 "기관실에 갑자기 바닷물이 차오르면서 순식간에 배가 뒤집혔다"고 설명했습니다.

뒤집힌 선체를 눈으로 봤을 때 외부에 구멍이 없어 정확한 건 배를 꺼내봐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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