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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멩이'로 내리쳐 광대뼈 골절시키고…"술 취해 기억 안 난다"

입력 2023-02-06 20:55 수정 2023-02-06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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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길거리에서 모르는 사람 얼굴을 돌멩이로 내려친 20대가 붙잡혔습니다. 광대뼈가 부러질 정도로 다치게 해놓고는 '술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강버들 기자입니다.

[기자]

비틀비틀 걷는 검은 옷의 남성, 허리를 숙여 돌멩이를 주워 듭니다.

주차된 차 문을 당겨보지만 열리지 않자, 다시 걸어갑니다.

택시들이 다니는 차도까지 가더니 길가에 선 사람에게 다가가 돌멩이 든 주먹을 힘껏 휘두릅니다.

길거리 공연을 보다 얼굴을 맞은 사람은 그대로 쓰러졌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당황해 웅성거리며 다친 사람을 살핍니다.

때린 남성은 그대로 뒤돌아 중앙분리대까지 뛰어넘으며 도망쳤습니다.

추적 끝에 10시간 만에 붙잡혔습니다.

[강정효/제주동부경찰서 형사과장 : 피의자는 술에 취해서 범행 사실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하고 있습니다.]

피해자는 광대뼈가 부러져 수술이 필요한 상태입니다.

경찰은 가해 남성을 특수상해 혐의로 구속해 검찰에 넘겼습니다.

(화면제공 : 제주동부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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