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폭발적인 드리블과 날카로운 패스까지, 오늘(6일) 손흥민은 골 빼곤 모든 걸 다했습니다. "불꽃을 되찾았다"는 찬사가 나왔습니다.
최하은 기자입니다.
[기자]
< 토트넘 1:0 맨체스터 시티|프리미어리그 >
수비진이 달려들어도 따라잡을 수 없었습니다.
손흥민은 경기 시작 1분도 되지 않아 60m 폭풍 질주로 긴장감을 안겼습니다.
전반 15분 케인이 선제골이자 토트넘 역대 최다 골을 터뜨린 뒤 맨체스터 시티는 더 몰아붙였지만 뒷공간을 파고드는 손흥민에게 흔들렸습니다.
패스 하나로 수비 라인을 허물고, 과감한 돌파로 날카로운 역습을 이끌었습니다.
후반 32분 골문을 노린 이 장면은 몸 상태를 얼마나 끌어올렸는지 보여줬습니다.
개인기로 상대를 따돌린 다음 세 명을 앞에 두고도 자신 있게 감아 찼습니다.
[게리 네빌/전 맨유 선수 : 오늘 손흥민은 최고였어요. 불꽃을 되찾은 것처럼 보여요.]
84분 내내 상대를 괴롭힌 손흥민이 교체되자, 팬들은 기립 박수를 보냈습니다.
득점 선두 홀란드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공을 건들지도 못했는데, 상대 감독은 진 이유를 이렇게 분석했습니다.
[페프 과르디올라/맨체스터 시티 감독 : 공을 잃은 뒤 클루셉스키와 손흥민이 어렵게 했죠. 결국 승점 3점을 잃었습니다.]
토트넘은 1대 0 승리로 4위 뉴캐슬을 승점 1점 차로 따라붙었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매데투 matchdaytour'·'풋볼온에어 Football OnAir')
(영상디자인 : 배장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