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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튀르키예 7.8 규모 강진 '최소 53명' 사망…시리아에서도 42명 숨져

입력 2023-02-06 13:16 수정 2023-02-0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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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사진=로이터〉
튀르키예에서 7.8 규모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53명이 숨졌다고 6일(현지시간) AFP가 보도했습니다. 인근 국가인 시리아에서도 최소 42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진은 튀르키예 남부 가지안테프주 누르다기에서 동쪽으로 23㎞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습니다. 지진 깊이는 24.1㎞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지진 발생 지역은 시리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으며, 시리아와 레바논 등 국가에서도 지진이 느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시리아에서는 수십명의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튀르키예 남부와 중부 지역에서는 여진이 감지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본진이 발생한 지 약 11분 후 6.7 규모의 여진이 진원지에서 북서쪽으로 32㎞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했고, 19분 후에는 규모 5.6의 또 다른 여진이 발생했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가지안테프에 거주하는 한 시민은 CNN과 인터뷰에서 "지진이 발생한 후 1분도 안 돼 최대 8번의 매우 강한 여진이 발생해 집에 있던 소지품이 땅에 떨어졌다"며 "많은 이웃이 지진 이후 집을 떠났다"고 말했습니다.

 
〈영상=로이터〉〈영상=로이터〉
로이터는 튀르키예 중부 지역에서 규모 7.9의 지진이 10㎞ 깊이에서 발생했다고 독일지구과학연구센터(GFZ)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지진으로 인해 건물이 무너지고 파손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또 집안 물건들이 강하게 흔들리는 장면과 함께 접시나 유리로 추정되는 물건이 깨지는 소리도 들렸습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지진으로 피해를 본 모든 시민의 안녕을 기원한다"며 "지진 관련 모든 조직은 경계 태세를 갖추고 최대한 피해자들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로이터/IHA〉〈영상=로이터/I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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