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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어선 실종자 2명 추가 발견…"호흡·맥박 없는 상태"

입력 2023-02-06 12:52 수정 2023-02-06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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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 임자면 재원리 대비치도 서쪽 해상에서 해군과 해경 수색구조대가 청보호 전복사고 실종자를 찾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전남 신안군 임자면 재원리 대비치도 서쪽 해상에서 해군과 해경 수색구조대가 청보호 전복사고 실종자를 찾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남 신안 앞바다에서 어선이 전복된 가운데, 실종자 2명이 추가 발견됐습니다.

오늘(6일) 목포해양경찰서는 JTBC 취재진에 "이날 오전 11시 54분과 낮 12시 3분쯤 선내 선원 침실에서 실종자 2명이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발견된 실종자들은 의식이나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였고, 현재 병원으로 이송 중입니다.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앞서 이날 새벽 3시 22분쯤에는 기관장인 65살 김모 씨가 선원 침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사고는 지난 4일 밤 11시 19분쯤 전남 신안군 임자면 재원리 대비치도 서쪽 16.6㎞ 해상에서 발생했습니다.

12명이 탄 어선이 뒤집혔는데, 사고 직후 선원 3명은 뒤집힌 뱃바닥에 올라타 구조됐습니다.

하지만 선장과 기관장 등 9명은 실종됐습니다. 이들은 통발 작업을 하던 승선원으로 7명은 한국인, 2명은 베트남인입니다.

생존자는 어선이 출발할 때부터 기우뚱한 상태였다고 설명했습니다.

해경은 남은 실종자를 찾기 위해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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