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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플러스] 선명한 '대보름'…4년 만에 '대면 축제'

입력 2023-02-05 19:10 수정 2023-02-05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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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창 밖에는 올해 첫 보름달, 정월 대보름달이 떠 있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 으로 중단됐던 대보름 축제도 전국 각지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날씨플러스, 김서연 기자입니다.

[기자]

둥근 보름달이 선명하게 모습을 드러냅니다.

높이 쌓아 올린 나뭇가지와 짚더미에서 화염이 타오릅니다.

불길을 보며 사람들은 제각기 소원을 빕니다.

아이들은 다양한 민속놀이에 흠뻑 빠져봅니다.

어제와 오늘, 전국 곳곳에서 대보름 맞이 야외 행사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유행 후 중단됐다가 4년만에 열리는 만큼 종류도 다양합니다.

견과류를 먹고 부스럼이 나지 않게 기원하는 '부럼깨기' 아이들 눈에는 쥐불놀이, 줄다리기 볏짚 세우기가 낮설기만 합니다.

정월대보름의 백미는 오곡밥입니다.

가족과 나눠 먹으며 한 해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든든한 한끼입니다.

보름달은 포근한 초봄 날씨를 몰고왔습니다.

때문에 야외 놀이를 즐기는 사람들도 편안한 표정을 보였습니다.

오늘같이 평년기온을 웃도는 날씨는 이번주 내내 이어지겠습니다.

월요일인 내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도로 평년보다 따뜻하겠고, 낮기온도 9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이번 주 중반까지 내륙은 비 소식 없이 맑겠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남부지방엔 내일 저녁부터 구름이 많아지면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금요일에는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에 비 또는 눈이 오겠습니다.

공기질은 지난주부터 유입된 중국발 스모그의 영향으로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나쁨'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영상그래픽 : 장희정)
(화면제공 : 서울 서초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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