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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빡 잊을 뻔" 인생 첫 복권서 448억원 당첨된 캐나다 18살 학생

입력 2023-02-04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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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타리오복권협회〉〈사진=온타리오복권협회〉
복권을 처음 산 18살 캐나다 학생이 1등에 당첨되는 행운을 누렸습니다.

현지시간 4일 영국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캐다나 온타리오주 남부 수세인트마리에 사는 줄리엣 라무르(18)는 지난달 초에 산 복권이 1등에 당첨됐습니다.

당첨 금액은 4800만 캐나다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448억원입니다.

라무르가 복권을 사게 된 건 할아버지 덕분입니다.

당시 라무르는 아이스크림을 사러 갔다가 할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 어떤 종류의 아이스크림을 원하는지 물었습니다.

할아버지는 아이스크림 종류를 말하면서 "이제 만으로 18살이 됐으니 복권을 사서 운을 시험해보라"고 했고 라무르는 할아버지의 말대로 복권을 사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18살이 된 라무르에게 복권은 어려웠습니다.

그는 아빠에게 전화해 어떤 복권을 사야 하는지 물었고 아빠는 라무르에게 "로또 6/49 퀵픽을 사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복권을 산 라무르는 복권을 샀다는 사실을 까마득히 잊고 지냈습니다.

그러던 지난달 8일 라무르는 4800만 캐나다달러의 복권 당첨자가 아직 당첨금을 받아가지 않았다는 소식을 듣게 됐습니다.

당시 약국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라무르는 자신이 복권을 샀다는 사실을 기억해냈습니다.

그는 동료와 함께 복권 앱으로 당첨 여부를 확인했고 얼마 뒤 1등에 당첨됐다는 화면을 보게 됐습니다. 라무르는 놀라서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함께 복권을 확인한 동료는 놀라서 주저앉았습니다.

거액의 당첨금을 받게 된 라무르는 "대출 걱정 없이 의사가 되기 위한 꿈을 이루기 위해 당첨금을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졸업한 뒤에는 여행을 갈 예정"이라며 "다른 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경험하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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