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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입국자 검사 한 달, 확진자 '0명'…방역 조치는 유지

입력 2023-02-04 18:42 수정 2023-02-04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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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에서 들어오는 '단기 체류' 입국자에 대해, 코로나 의무 검사를 시작한 지 한 달 정도 지났습니다. 오늘(4일) 나온 검사 결과를 보면 확진자는 단 한 명도 없었지만 그렇다고 당장 방역 조치를 풀 긴 어려운 상황입니다.

박민규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하루 중국에서 인천공항으로 들어온 사람은 1136명입니다.

이 가운데 단기체류 외국인 164명이 PCR 검사를 받았는데, 양성 판정은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

입국 뒤 검사를 의무화한 지난달 2일 이후 한 달여 만에 처음 있는 일입니다.

다만 이 중 5명은 '미결정'이 나와서 재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중국발 단기 체류자 양성률은 한 달 동안 누적 8.6%, 지난 주는 4.4%를 기록하는 등 하락셉니다.

그래도 방역당국은 이달 말까지인 입국 전후 의무 검사와 단기비자 발급 제한 등 대 중국 방역 조치를 유지하겠단 입장입니다.

[임숙영/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지난 1일) : 춘제가 지난 지 얼마 안 돼서 그 영향이 전면적으로 나타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그 영향에 대해서 살펴야 된다(고 봅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최근 4주, 전 세계 코로나 사망자 수가 65% 급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동안 집계되지 않은 중국 사망자가 일부 포함된 결과입니다.

WHO는 훨씬 더 많은 사망자가 중국에서 나오는 것으로 보고 있지만, 여전히 중국은 정확한 자료를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허성운·강아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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