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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립' 지적하며 해촉하더니…정작 대통령실은 '윤심' 언급

입력 2023-02-03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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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전당대회 소식입니다. 당 대표 후보로 등록한 안철수 의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대통령실 참모들이 "윤심은 안철수 의원이 아니다"는 취지로 말하고 있습니다. 윤심이 과연 중립이냐? 또 도마에 올랐습니다.

최수연 기자입니다.

[기자]

대통령실은 어제(2일) 안철수 캠프 김영우 선대위원장을 국민통합위원에서 해촉했습니다.

"대통령 직속 위원으로 중립성을 유지해야 하는데, 특정 선대본부장을 맡은 건 부적절하다"는 이유입니다.

그런데 정작 대통령실 참모들은 '대통령 뜻은 안 의원이 아니'라는 식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JTBC에 "윤 대통령이 많은 국민의힘 인사들과 식사를 했지만 안 의원과는 한 적 없다"며 안 의원이 윤심과 무관하단 취지로 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줄곧 당무 개입은 안하겠다고 했습니다.

[2022년 7월 8일 : 대통령으로서 늘 제가 말씀을 드렸지만 당무에 대해서 어떤 언급을 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고.]

하지만 윤핵관 인사와 대통령실 내부에서 안 의원을 비토하는 발언이 이어지며 개입 논란이 더 커졌습니다.

안철수 의원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맞대응에 나섰습니다.

[안철수/국민의힘 의원 : 집단적인 이전투구에 대해서 정말 해도 너무한다는 말씀을 하고 계십니다.]

'윤심이 안철수 의원이 아니'라는 대통령실 발언 보도에 대해선 "윤 대통령이 직접 한 말이 아니"라며 일축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조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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