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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이달의 소녀 비비·현진도 계약 해지 소송… 승소 가능성 높아

입력 2023-02-03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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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소녀 비비(왼쪽)·현진(오른쪽)이달의 소녀 비비(왼쪽)·현진(오른쪽)
결국 멤버 전원이 소속사와 법적 공방을 벌이게 됐다.

3일 JTBC엔터뉴스팀 취재 결과 이달의 소녀 비비·현진은 츄와 멤버 9명(희진·하슬·여진·김립·진솔·최리·이브·고원·올리비아 혜)에 이어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을 정지해 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접수했다.

비비와 현진은 앞서 계약 해지 가처분 소송 승소 판결을 확정받은 희진·김립·진솔·최리와 계약 조건이 같아 승소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두 사람의 가처분 소송 결과는 곧 나올 예정이다.

비비·현진이 승소 판결을 받을 경우 2021년 말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가 멤버들에게 제시한 부속합의서에 동의한 하슬·여진·이브·고원·올리비아 혜만 소속사에 발이 묶이게 된다.

하지만 최근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가 이달의 소녀에서 영구 제명 및 퇴출된 츄의 연예 활동을 금지해 달라는 내용의 진정서를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와 한국연예제작자협회(이하 연제협)에 제출한 만큼 희진·김립·진솔·최리·비비·현진 역시 소속사 제약 없이 자유롭게 개인 스케줄을 진행하게 되더라도 긴 싸움을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는 2021년 내부 경영 실태가 드러나며 논란이 불거졌다. 이 과정에서 이달의 소녀 멤버 가운데 가장 활발할 개인 활동을 펼쳤던 츄가 소속사의 정산 문제에 불만을 갖고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후 일부 승소를 받게 된 츄는 소속사 제약 없이 자유롭게 개인 스케줄을 진행했다.


츄는 팀 활동도 병행했으나 소속사와 갈등이 심화됐고 결국 이달의 소녀에서 퇴출됐다. 이런 상황 속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의 불공정 계약이 도마에 올랐으며 비비·현진을 제외한 이달의 소녀 멤버 아홉 명(희진·하슬·여진·김립·진솔·최리·이브·고원·올리비아 혜)도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재판부는 희진·김립·진솔·최리에 승소 판결을 내렸으나 계약 조항을 일부 변경했던 하슬·여진·이브·고원·올리비아 혜는 패소 처분 됐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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