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태연 소녀시대 태연이 나얼과 호흡 맞춘 소감을 밝혔다.
나얼 소속사 롱플레이뮤직은 3일 '발라드 팝 시티(Ballad Pop City)' 프로젝트에 참여한 태연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발라드 팝 시티'는 나얼이 작사·작곡·프로듀싱을 맡고, 나얼을 포함한 성시경·태연 등 세 명의 보컬리스트가 이어 노래하는 프로젝트 앨범이다. 이별을 주제로 한 1990년대 감성의 발라드곡들이 채워진다.
'발라드 팝 시티' 프로젝트 두 번째 가창자인 태연의 '혼자서 걸어요'는 이별을 주제로 한 1990년대 스타일의 발라드다. 감성적인 피아노 선율과 함께 따뜻하게 울려 퍼지는 아름다운 스트링 연주가 돋보이는 곡이다. 가사에는 이별 후 혼자 남겨진 상황의 애처로운 감정을 담았다.
- 처음 제안받았을 때 어땠나. "나도 모르게 '오 마이 갓'을 외쳤던 것 같다. 갓 더 비트 안무 연습 도중에 소식을 들었는데 힘들지 않을 정도로 기분이 좋았다."
- 이번 신곡 '혼자서 걸어요'는 어떤 곡인가. "나얼의 정서가 가득 들어있는 포근하고 애절한 발라드다. 가사에 '들리나요'라는 말이 나오는데 절 생각하고 그렇게 쓰셨다더라. 정말 감동이었다."
- '혼자서 걸어요' 가이드 버전을 처음 들었을 때가 궁금하다. "'이대로 공개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았다. 모든 사람들이 나얼의 목소리를 많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 녹음하면서 특별히 기억나는 에피소드가 있나. "앨범 작업할 때는 어느 정도 완벽주의를 추구하는 편인데 선배도 만만치 않더라. 부를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줘서 감사하게 생각했다. 나와 (작업) 스타일이 비슷했다."
- 이번 신곡 '혼자서 걸어요'의 감상 포인트가 있다면. "까슬까슬하고 담담한 보컬과 나얼의 깊고 감성적인 곡이 만들어내는 분위기의 조화다."
-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린다. "정말로 좋아하는 가수 나얼과의 소중한 작업물이다. 많이 공감해 주고 편안하게 들어줬으면 좋겠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박세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