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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광 감독·박성웅 1인2역 '웅남이' 3월 베일 벗는다

입력 2023-02-0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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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광 감독·박성웅 1인2역 '웅남이' 3월 베일 벗는다
모 아니면 도. 코미디 장르계 새 바람을 노린다.

개그맨 박성광의 연출과 배우 박성웅의 1인 2역 활약을 기대하게 만드는 영화 '웅남이(박성광 감독)'가 3월 개봉을 확정 짓고 본격 개봉 카운트에 돌입한다.

'웅남이'는 반달곰이라는 특별한 비밀을 가진 사나이가 특유의 짐승 같은 능력으로 국제 범죄 조직에 대항해 공조 수사를 하며 벌어지는 코믹 액션 영화. 한국인이라면 모두가 알고 있는 단군 신화를 모티브로 '쑥과 마늘을 먹고 사람이 된 쌍둥이 곰'이라는 참신한 설정이 눈길을 끈다.

이번 영화에서 박성웅은 곰에서 인간이 된 캐릭터로, 곰 특유의 특성 때문에 슈퍼 히어로급의 능력을 보유한 전직 경찰이자 지금은 동네 백수인 웅남이와 국제 범죄 조직 2인자 웅북이를 동시에 연기한다. 느와르와 코미디를 자유자재로 넘나 들었던 박성웅 필모그래피 종합선물세트로 봐도 과언이 아니다.

여기에 출연 작품마다 넘치는 개성을 뽐낸 코믹 대세 배우 이이경과 염혜란 역시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과 특유의 친근한 연기로 큰 웃음을 선사한다. 또한 등장만으로도 긴장감을 한껏 고조시키는 배우 최민수가 국제 범죄 조직의 보스로 등장해 쫄깃한 긴장감을 더한다.

무엇보다 '웅남이'는 잔뼈 굵은 개그맨으로 틈틈이 영화제 수상까지 거머쥐며 영화 감독으로서 내공을 쌓아온 박성광이 메가폰을 잡는 작품. 코믹과 액션을 모두 잡은 탄탄한 연출을 선보인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개봉 고지와 함께 공개 된 '웅남이' 티저 포스터는 박성웅의 극과 극 이미지가 담겨 있다. 흩날리는 쑥 사이로 동네 백수 바보 형 같은 순박한 모습의 웅남이는 '쑥 먹고 순해지 놈'의 미소를, 정반대로 정장 차림의 위협적인 눈빛으로 분위기를 장악하는 웅북이는 '마늘 먹고 독해진 놈'으로 매운맛 캐릭터를 기대케 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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