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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대변인 "한미 연합훈련 도발 아냐…북한에 대한 적대적 의도 없다"

입력 2023-02-02 13:28 수정 2023-02-02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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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 전경. 〈사진=로이터·연합뉴스〉미국 백악관 전경.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백악관은 "북한에 대한 적대적인 의도가 없으며 진지하고 지속적인 외교를 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현지시간 1일 "우리의 연합훈련이 도발이라는 북한의 비난을 거부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대변인은 "북한 무기 프로그램 제한을 목적으로 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완전하게 이행하기 위해 동맹국들과 협력할 것"이라며 대북 제재 이행을 위한 국제적 공조를 강조했습니다.

백악관의 입장은 한미 국방장관 회담 등을 비판한 북한 외무성 대변인 담화에 대한 반응입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담화에서 "미국은 2월부터 남조선과 핵무기 사용을 가상한 확장억제수단 운용연습(DSC TTX)과 역대 최대 규모의 야외기동 실탄 사격훈련을 비롯해 규모와 범위가 대폭 확대된 연합훈련들을 연이어 강행하는 것으로 우리와의 전면대결의 도화선에 불을 지피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한미 국방장관 회담에서는 북한 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한미일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를 촉진하기 위한 한미일 안보회의(DTT)를 빠른 시기에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북한 핵·미사일에 대한 DSC TTX를 이달 중 실시하고 한미 연합 연습의 규모와 수준을 확대·강화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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