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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에 80대 노모 살해하고 아닌 척 119에 신고한 아들 구속

입력 2023-02-01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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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JTBC 캡처〉〈자료사진=JTBC 캡처〉
설날인 지난달 22일, 함께 사는 80대 어머니를 살해해 놓고 아닌 척 119에 신고한 50대 아들 A씨가 결국 구속됐습니다.


전남 무안경찰서 측은 JTBC와 통화에서 "무안군 자택에서 범행한 직후 A씨는 119에 전화를 걸어 태연하게 '어머니가 숨을 쉬지 않는다. 이상하다'라고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타살 정황을 파악, 부검을 의뢰했습니다.

그 결과 숨진 어머니의 몸 곳곳에서 폭행 흔적이 발견됐습니다.

특히 목이 졸린 자국도 있었는데, 이게 결정적인 사인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부검 결과가 나온 직후 경찰은 A씨를 피의자로 전환해 긴급체포했고 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도 발부받았습니다.

경찰은 일단 A씨가 어머니의 핀잔 때문에 우발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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