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기초수급자·차상위계층' 168만 가구에 난방비 59만2천원 지원

입력 2023-02-01 11:4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정부가 에너지 취약계층에 대한 사각지대 보완을 위해 모든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게 가스요금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김도훈 기자, 오늘(1일) 추가지원 대책으로 모두 몇 명이 얼마나 지원을 받게 되는 겁니까?

[기자]

지원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169만 9천여 가구와 차상위계층 31만 9천여 가구까지 모두 201만여 가구인데요.

이 중 도시가스 이용 가구인 83.7%, 168만 7천여 가구가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지원액은 최대 59만 2천원으로, 가스요금을 할인해줍니다.

지난달 26일에도 정부가 난방비 지원책을 발표했지만, 당시에는 기초생활수급자 가운데 노인과 장애인으로 한정돼 있어 사각지대가 크고 차상위계층에 대한 지원도 미비하다는 지적에 정부가 추가로 내놓은 겁니다.

정부는 에너지바우처를 받지 못하는 차상위계층과 주거형 수급자는 기존 가스 할인 요금 지원 14만 4천원에 더해 추가로 44만 8천원을 할인받을 수 있고요.

또 에너지바우처를 받지 못하는 기초생활수급자 중 생계·의료급여형 수급자는 기존 가스요금 할인 28만 8천원에 추가로 30만 4천원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 지원은 지난해 12월부터 오는 3월까지 동절기 4개월간 가스요금 할인을 통해서 이뤄질 예정입니다.

[앵커]

그리고 방법을 잘 몰라서 신청을 하지 못하는 사례도 있을 텐데, 이에 대한 대책도 나왔나요?

[기자]

산업부는 지역 도시가스 검침원을 통해 방문 가구마다 요금 할인을 알려서 신청을 독려한다는 계획입니다.

기초생활수급자를 신청할 때 에너지바우처도 동시에 신청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도 협의할 방침입니다.

또 행정안전부와도 협의해 미신청자에게 문자와 우편, 전화로 신청을 독려하고, 지역 통·반장을 통해서도 에너지바우처 신청을 알려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계획입니다.

관련기사

"난방비만 130만원, 폐업 생각중"…자영업자들의 '혹독한 겨울' '난방비 폭탄' 긴급 처방…취약층 117만 가구 2배로 지원 난방 효율 떨어지는 쪽방촌·노후주택 "단열 지원부터"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