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엔 기상센터 연결하겠습니다.
이재승 기자, 오늘(31일)은 겨울철에 세차하는 요령을 알려준다고요?
[기자]
네, 요즘 날이 풀리면서 세차하시는 분들 많은데요, 겨울철 세차가 필요한 이유부터 볼까요?
눈이나 비가 내린 뒤 얼어버리면서 더러워진 상태가 쉽게 씻겨지지 않기 때문이고요.
또, 제설용 염화칼슘이 차에 묻으면 철로 된 부분을 부식시킬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겨울 세차 시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까요?
한국출장세차협회에 따르면 되도록 영하 날씨를 피하고, 기온이 높은 정오 시간대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주행 직후 브레이크가 뜨거운 상태에서 찬물로 세차를 하게 되면, 브레이크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어서 주의해야 하고요.
와이퍼를 세워서 세차를 한 뒤 내릴 때는 천천히 해야 합니다.
앞 유리가 얼어있을경우 와이퍼가 내려지는 힘에 의해 금이 갈 수 있습니다.
[앵커]
네, 알겠습니다. 이제 자세한 내일 날씨 전해주시죠.
[기자]
밤사이 강원도를 중심으로 빗방울이나 눈이 살짝 날리는 곳이 있겠지만, 양은 적겠습니다.
추위가 주춤한 사이 내일은 서쪽 지역 중심으로 대기가 탁하겠습니다.
수도권과 충청도, 전라도를 중심으로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고, 국내 미세먼지가 쌓이면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겠습니다.
반면, 강원 동해안과 경상도 등 동쪽 지역엔 대기가 매우 메말라 있어서 불이 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자세한 기온 보시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서울 영하 1도, 대전 1도 등 오늘보다 2도에서 7도가량 높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4도, 광주 8도, 부산 12도 등으로 오늘보다 3~4도 낮겠습니다.
주간 날씨 보시면 이번 주 내내 가끔 구름 끼거나 맑겠고, 예년 이맘때 수준의 기온이 이어지겠습니다.
잠시 공지 말씀드리면요, 입춘을 앞두고 오는 금요일 기상센터에선 시청자가 보내주신 봄꽃 사진을 소개해드립니다.
일찍 핀 '봄꽃'을 보신 분들은 직접 찍은 사진을 하단 자막으로 나가는 기상센터 메일주소로 보내주세요.
추첨을 통해 영화 티켓을 드리고 사연도 소개해드립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 직접 찍은 '봄꽃' 사진을 기상센터 메일로 보내주세요. nal_hyeong@jtbc.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