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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 월드비전 홍보대사 10주년 "도움으로 가능했던 여정"

입력 2023-01-3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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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 월드비전 홍보대사 10주년 "도움으로 가능했던 여정"
가수 겸 배우 이준호가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이하 월드비전) 홍보대사 10주년을 맞이했다.

이준호는 지난 2011년 에티오피아와 가나 아동 후원을 계기로 월드비전과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이듬해인 2012년 7월 27일 월드비전 홍보대사로 정식 위촉됐고, 이후 10년 간 활동하며 온기가 필요한 곳곳에 따스한 손길을 건넸다.

이준호가 월드비전 홍보대사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한 지 햇수로 10년 째가 된 2022년,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두고 이를 기념하기 위한 깜짝 이벤트가 열렸다.

당 이벤트는 월드비전과 2012년 이준호의 에티오피아 봉사활동을 담은 EBS 프로그램 '글로벌 프로젝트 나눔'을 보고 후원을 시작하게 된 후원자들, 당시 봉사활동에 동행했던 신봉원 음악감독 등이 함께 준비한 서프라이즈 행사로, 특히 이준호와 10년째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에티오피아 후원아동 펠메타가 보내온 축하 영상과 감사패 전달식도 진행돼 감동을 더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한 후원자는 "10년 전 이준호 씨가 에티오피아에 갔던 방송을 보고 처음으로 후원을 시작하게 됐다. 10년이 흐른 지금 제가 당시 이준호 씨 나이인 24살이 되었다. 좋은 일을 할 수 있도록 해준 이준호 씨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에티오피아 후원 아동 펠메타는 영상을 통해 이준호와 함께 보낸 시간을 떠올리면서 "그의 격려와 후원이 삶의 원동력이 돼 변호사라는 소중한 꿈을 꾸게 됐다"며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이준호, 월드비전 홍보대사 10주년 "도움으로 가능했던 여정"
이준호는 "인생에서 가장 큰 서프라이즈다. 정말 감동이고 감사하다. 월드비전과 함께한 지난 10년은 나눌 수 있어 행복했다. 그래서 어디서나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추억이다. 많은 분들께서 도와주셨기에 가능했던 10년간의 여정이었다. 계속 잘 해보겠다"는 소감을 남겼다.

펠메타를 향해서는 "처음 에티오피아에 갈 때 두근거리던 마음과 시간들이 빠짐없이 생생하게 기억난다. 내 삶에도 펠메타가 큰 힘과 보람이 되어 주었다. 어떤 꿈을 꾸더라도 그 꿈을 응원하니 마음껏 도전하고 그 시간 속에서 누구보다 자신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다른 사람들에게 삶의 원동력이 되어 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이준호는 월드비전과 꾸준한 선행과 나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15년, 2017년 개최한 단독 콘서트에서 아동 후원 프로그램 홍보 부스를 마련해 국내외 팬들의 동참을 이끌었고 핫티스트(팬덤명: HOTTEST)와 함께 에티오피아 식수 사업을 위한 후원금 2600만 원을 전달했다.

2018년에는 '글로벌 6K 포 워터' 캠페인을 비롯한 다양한 행사에 직접 참여하는가 하면 2020년 2월 월드비전을 통해 국내 아동 1명 후원을 새로 시작했고, 같은 해 3월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아이들을 위한 긴급 구호금 3000만 원을 전달했다.

2021년 4월에는 JYP엔터테인먼트와 월드비전의 해외 아동 치료비 지원 협약식에 참석해 아이들 의료 후원에 뜻을 모았고, 이 일환으로 작년 8월 한파를 겪는 몽골 아동들을 위한 펀딩 프로젝트를 진행해 팬들과 함께 친환경 컴포터 총 1100개를 선물하는 등 의미 있는 결실을 맺으며 긍정적 영향력을 실천하고 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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