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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된 송중기, 일·사랑 다잡고 스크린 열일 잇는다

입력 2023-01-30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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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된 송중기, 일·사랑 다잡고 스크린 열일 잇는다

일과 사랑을 완벽하게 다 잡았다. 배우 송중기의 인생 2막 또한 탄탄대로다.

송중기는 30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연인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이하 케이타)와 결혼, 그리고 2세 소식을 함께 전했다. 지난 달 영국인 여자친구와 열애 사실을 인정했던 송중기는 이후 불거진 연인의 정체와 임신설 등에 대해서는 특별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한 번의 공식 발표로 그간의 모든 정황을 사실화 시키면서 깔끔하게 정리한 셈이다.

송중기의 재혼은 2019년 7월 이혼 조정이 성립된 후 약 3년 6개월 만, 케이티와 열애를 인정한 지 약 한 달 여 만이다. 송중기는 이 날 혼인신고까지 마치고 변화 된 근황을 알렸다.

그간 개인적인 사생활에는 여러 번 위기 아닌 위기가 있었지만, 배우 커리어는 이와 별개로 성공 길만 걸었던 송중기다. 이혼 후 선보인 드라마 '빈센조' '재벌집 막내아들'이 연타석 메가 히트 홈런을 날리면서 오히려 더욱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구축하게 됐다. 이젠 새 사랑을 찾으면서 안정적인 가정도 꾸리게 됐다.

브라운관을 평정한 송중기는 새해에는 스크린 열일 활동을 잇는다. 이미 촬영을 마친 '보고타(김성제 감독)' '화란(김창훈 감독)' 개봉을 준비 중이고, 빠르면 2월 신작 '로기완(김희진 감독)' 촬영을 위해 벨기에로 해외 로케이션을 떠난다.

'보고타'는 콜롬비아로 이민을 떠난 주인공이 낯선 땅에서 정착하면서 벌어지는 일, '화란'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이 조직의 중간 보스를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 '로기완'은 난민 지위를 인정받기 위해 벨기에에 도착한 탈북민이 정착을 위해 사투를 벌이던 중 악연으로 얽힌 여자와 사랑에 빠지는 사연을 그린다.

송중기는 '보고타에서 국희로 분해 열아홉 살에 보고타에 도착, 밑바닥에서 시작해 보고타의 상권을 쥐락펴락하며 정상에 우뚝 서기까지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선보인다. '화란'에서는 중간 보스 치건, '로기완'에서는 탈북자 로기완으로 세 작품 모두 강렬한 장르를 자랑해 지금까지 송중기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송중기는 결혼 입장문에서 "케이티 덕분에 저는 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어가고 있다. 더욱 큰 책임감과 열정이라는 날개를 가지고 한 개인으로서 그리고 배우로서 더욱 높이 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더 나은 사람이자 배우가 될 송중기에 대한 믿음과 기대가 더 커지는 대목이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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