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이재명 "결론 내놓고 시간 끌기…검찰권 남용의 대표적 사례"

입력 2023-01-30 11:04 수정 2023-01-30 11:5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JTBC 모바일라이브 캡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JTBC 모바일라이브 캡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의 추가 소환조사에 대해 "검찰권 남용의 대표적 사례"라면서 "결론을 내놓고 시간을 끌고, 모욕을 주기 위한 국민적 의구심을 만들기 위한 정치 행위를 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30일) 국회에서 열린 당대표 기자회견에서 "시간을 끌어서 재소환의 명분을 만들려고 한 게 분명한 거 같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조서 페이지수를 보니 199페이지였다"면서 "질문서 100페이지, 진술서로 갈음하겠다는 답을 더하면 아무리 많이 해도 120~130페이지를 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검찰은 남은 질문이 얼마나 있는지, 시간이 얼마나 필요한지에 대해선 '말해줄 수 없다'고 했다"면서 "저녁 이후부터는 했던 질문을 또 하고 냈던 자료를 또 내서 물어보고 질문의 속도도 매우 느려졌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표는 "아시다시피 예정 조사 시간은 어느 정도 다 알려준다"면서 "근데 제 사건에 대해선 저에게도 남은 신문 분량 소요 시간을 계속 알려주지 않고 있었던 거로 보면 추가 소환에 목표를 두고 일부러 끌어서 추가 소환이 필요하다는 명분을 만들었던 거로 판단된다"고 주장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