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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카메라 앞에 선 흑곰, '셀카' 삼매경…사진 수백장

입력 2023-01-30 08:57 수정 2023-01-3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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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콜로라도주 볼더에 있는 자연보호구역 볼더산간녹지공원(Boulder Open Space and Mountain Parks) 내부 야생동물 관찰용 동작 감지 카메라에 '셀카 장인' 흑곰의 모습이 포착됐다. 〈영상=볼더산간녹지공원 공식 트위터 '@boulderosmp'〉미국 콜로라도주 볼더에 있는 자연보호구역 볼더산간녹지공원(Boulder Open Space and Mountain Parks) 내부 야생동물 관찰용 동작 감지 카메라에 '셀카 장인' 흑곰의 모습이 포착됐다. 〈영상=볼더산간녹지공원 공식 트위터 '@boulderosmp'〉
미국의 한 자연보호구역에 설치된 카메라 앞에 나타난 흑곰이 '셀카' 삼매경에 빠져 사진 수백 장을 남겼습니다.

현지시간 29일 영국 일간지 가디언, 미국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콜로라도주 볼더에 있는 자연보호구역 볼더산간녹지공원(Boulder Open Space and Mountain Parks) 안 야생동물 관찰용 동작 감지 카메라엔 '셀카 장인' 흑곰의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580장의 사진 가운데 무려 400장이 곰의 셀카였습니다.

사진을 보면 곰은 카메라를 한껏 의식한 모습으로 혀를 낼름하거나 45도 '얼짱' 각도로 포즈를 취하고 있습니다. 아련한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는 정면샷도 찍혔습니다.

이 공원 관찰 카메라는 보호구역에 사는 야생동물들을 살피기 위해 곳곳에 설치됐는데, 움직임이 있으면 영상을 남기고 사진을 캡처하도록 설정됐습니다.

코로테, 비버, 퓨마, 곰 등 다양한 야생동물들이 이 카메라에 잡히긴 하지만 그냥 지나가는 모습이 대부분입니다.

필립 예이츠 볼더산간녹지공원 대변인은 "해당 곰이 야생동물 카메라 중 하나에 특별히 흥미를 보이면서 수백장의 셀카 캡처를 남긴 것 같다"며 "사진을 보고 직원들은 웃음을 터뜨렸는데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일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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