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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플러스] 겨울 한파 속 편의점까지 부는 '채식' 바람

입력 2023-01-29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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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날씨플러스 시간입니다. 1년 중 체중이 늘기 쉬운 계절, 바로 '겨울'이죠. 요즘 특정 음식점이 아니라 편의점에서 채소로 만든 '대체식품'을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야채보다 고기류에 손이 먼저 가는 분들, 이건 어떨까요?

자세한 소식, 김서연 기자입니다.

[기자]

점심시간에 편의점을 찾은 직장인 강우정 씨.

고민없이 집어든 건 도시락.

에그샌드위치와 계란볶음밥인데 여기에 들어간 계란은 진짜 계란이 아닙니다.

채식용 대체 계란입니다.

[강우정/채식주의자 : 급하게 먹을 게 없었는데 편의점에 채식 도시락이 있어서 반가운 마음으로 먹었던 것 같아요. 계란이랑 비슷한 맛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식감은 되게 비슷하게 느껴졌고…]

채식의 시작은 환경과 동물권 보호에 관심을 가지면서였습니다.

[강우정/채식주의자 : 인간이랑 동물 사이의 관계가 문제가 있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건강 목적으로 시작한 건 아닌데 채식을 하고 나서 건강은 확실히 좋아졌다고 느끼는 것 같아요.]

수 년 전만해도 식당에서 채식용 대체음식을 찾기는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환경·동물 보호를 넘어 건강까지 챙기는 장점이 부각되면서 대체 음식의 종류가 다양해지는 중입니다.

실제로 한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채식관련상품 매출은 지난 1년 동안 15.9%, 지난 1월 한달동안에만 26.7% 늘었습니다.

[장후자/편의점 관계자 : 많이 달라졌죠. 아주 건강한 먹거리만 찾아요. 샐러드 그리고 육식의 도시락보다 채식의 도시락을 많이 찾고…]

지난주 전국을 꽁꽁 얼게 했던 한파는 이번주 누그러지겠습니다.

내일(30일)부터는 전국이 낮에 영상권을 회복하겠습니다.

이번주 서울은 아침에 영하 7도에서 1도 사이, 낮에는 1도에서 6도를 오르내리겠습니다.

구름 없이 대체로 맑은 날이 이어지는 가운데, 화요일 오후부터는 전국 곳곳에 가끔 구름이 많겠습니다.

미세먼지는 보통 수준을 유지하겠습니다.

(영상그래픽 : 김지혜 / 인턴기자 : 송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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