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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려는 이강인에…"남아달라" 발목 잡는 마요르카

입력 2023-01-27 20:46 수정 2023-01-27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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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떠나려는 이강인을 소속팀 마요르카가 또 막았습니다. 감독에 주장까지 나섰는데 팀이 이강인과의 약속을 어겼다는 얘기까지 나옵니다. 이적 시장이 닫히는 다음주까지 불화설이 계속될 것 같습니다.

문상혁 기자입니다.

[기자]

< 오사수나 1:0 마요르카|프리메라리가 (지난 15일) >

상대 압박을 이겨내고 공을 건넸지만 받아주질 않습니다.

손발이 맞지 않자 답답함을 호소한 이강인.

마요르카는 내일(28일) 밤 경기를 앞두고 환하게 웃는 이강인 모습을 공개했지만, 여전히 불화설은 사그라들지 않습니다.

소셜미디어 소개 글에서도, 친구 목록에서도 지워진 마요르카.

이강인이 화가 난 진짜 이유가 짐작되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계약 당시, 더 큰 구단으로 이적을 허용한다는 조건을 내걸었는데 팀이 이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올 시즌 기록한 2골 4도움, 이 이상으로 마요르카 공격엔 이강인이 중요한 선수인데 현재 잉글랜드 리그 6위, 브라이튼과 스페인 리그 4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 리그 10위여서 강등권 추락을 염려한 감독은 "남아달라"며 이강인을 설득했습니다.

주장인 라이요도 "흔들리지 말고 계속 열심히 하라"고 거들었습니다.

겨울 이적 시장은 닷새 뒤에 마감됩니다.

소속팀의 뜻과 무관하게 데려갈 수 있는 바이아웃 금액 약 230억 원을 내놓는 팀이 없다면 이강인은 이번 겨울도 마요르카에서 보낼 가능성이 높습니다.

(영상그래픽 : 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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