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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서류 내밀고 15살 신입생인 척…29세 한인의 '수상한 입학'

입력 2023-01-27 14:08 수정 2023-01-27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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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국 CBS 뉴스 캡처〉〈사진=미국 CBS 뉴스 캡처〉
15살로 나이를 속이고 신입생 행세를 하며 미국 고등학교를 다닌 29살 한인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현지시간 26일 미국 뉴욕타임스(NYT)와 뉴브런즈윅투데이 등 외신에 따르면 뉴저지주 뉴브런즈윅 경찰국은 공문서를 위조해 사용한 혐의로 29살 여성 신모 씨를 지난 24일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씨는 뉴브런즈윅 공립학교 들어가기 위해 가짜로 만든 출생 증명서를 낸 혐의를 받습니다.


그는 학교에 다닌 4일 동안 일부 수업에 참여했으며 일부 학생들과도 연락을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저지주법에 따르면 학생들은 입학을 접수하자마자 학교에 다닐 수 있습니다.

다만 신원을 증명할 수 없을 경우에는 우선 임시로 등록한 뒤 30일 안에 추가 서류를 받고 있습니다. 신씨는 이 과정에서 문서를 위조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신씨가 나이를 속이고 학교에 들어간 이유에 대해선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사진=미국 CBS 뉴스 캡처〉〈사진=미국 CBS 뉴스 캡처〉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이들은 신씨가 왜 학교에 들어오려고 했는지 정확히 알지 못해 걱정스럽다는 입장입니다.


뉴브런즈윅투데이는 "일부 학생들은 신씨가 학교 밖에서 만나자고 요청했다고 했다"며 "신씨가 뉴브런즈웍 특정 거리로 학생들을 유인해 인신매매를 하려고 한 것으로도 의심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경찰은 신씨의 학교 출입을 금지했으며 학교 측은 신씨와 접촉한 모든 학생에게 신씨와 더이상 접촉하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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