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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리뷰]투모로우바이투게더, 신선한 도전이란 이런 것

입력 2023-01-27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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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 투모로우바이투게더스러움 그 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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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 투모로우바이투게더스러움 그 자체

투모로우바이투게더투모로우바이투게더
'투모로우바이투게더스러움' 그 자체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연준·범규·태현·휴닝카이)는 27일 오후 2시 미니 5집 '이름의 장: 템테이션(TEMPTATION)'을 발매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앨범의 특징은 각 앨범 내 수록곡들이 완결성 있는 서사로 연결될 뿐 아니라 앨범과 앨범·시리즈와 시리즈가 엮여 하나의 스토리를 만든다. '이름의 장: 템테이션' 역시 컨셉튜얼 스토리텔링 앨범이다.

새 시리즈 '이름의 장'은 전작에서 관계의 끝을 경험했던 소년들이 미래를 위해 먼 길을 떠나기로 결심한 이후의 이야기를 담았다. 첫 번째 에피소드 '이름의 장: 템테이션'은 눈앞의 자유와 유희라는 '유혹'에 맞닥뜨려 흔들리는 청춘을 표현했다.

타이틀곡 '슈가 러시 라이드(Sugar Rush Ride)'는 달콤하지만 치명적인 악마의 유혹에 빠져드는 소년의 모습을 담은 얼터너티브 팝 댄스 장르의 노래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 곡에서 유혹을 당하는 '대상'이 되는 동시에 스스로가 누군가를 유혹하는 '주체'가 된다.


'슈가 러시 라이드'는 앨범 주제와 더불어 신선한 시도를 멤버들의 색깔로 소화한 멋스러움이 그대로 담긴 곡이다. 노래의 기본 멜로디라인은 몽환적인 느낌이 짙어 대중성과 거리감이 있지만 기타 사운드와 함께 반전되는 후렴구에서 곡의 개성과 매력이 폭발한다.

또한 중독적인 휘파람 소리와 멤버들의 보컬이 잘 어우러져 전율을 안긴다. 판소리 춘향가의 한 대목인 '이리 와서 더 / 업고 놀자 더' 가사를 다른 느낌으로 차용한 점도 독특하면서 묘하게 끌린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빅히트 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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