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비상사태 해제할까…WHO, 보건 긴급위원회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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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비상사태 해제할까…WHO, 보건 긴급위원회서 결정

입력 2023-01-27 11:03 수정 2023-01-2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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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세계보건기구(WHO)가 보건 긴급위원회를 열고 코로나19에 대한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 유지 여부를 결정합니다.

26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WHO는 스위스 제네바 시간으로 오는 27일 국제보건규약(IHR) 긴급위원회를 열고 코로나19 PHEIC 유지 여부를 논의합니다. PHEIC는 WHO가 내리는 감염병 최고 경보입니다.

위원회의 결정은 PHEIC 첫 선언으로부터 약 3년 만인 오는 30일 발표할 전망입니다.

논의에서는 코로나19 발병 상황이 심각하고 갑작스러운지, 비정상적이고 예측 불가 상태인지를 점검하게 됩니다.

또 지난 3년 동안 이뤄진 백신 개발과 접종, 항바이러스제 등 치료제 개발, 신속항원검사와 면역력 증가 등도 고려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WHO는 2020년 1월 30일 처음으로 PHEIC를 선언한 바 있습니다. 이후 3개월 마다 계속된 평가에서 줄곧 유지 결정을 내려왔습니다.

이번 논의에서 PHEIC가 해제되면 사실상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병) 사태 종식을 의미합니다.

각국의 방역 정책에도 확진자 격리 기간 단축, 마스크 의무 착용 조건 완화 등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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