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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박진주에 성규까지…2년만 귀환 '레드북' 캐스트

입력 2023-01-27 09:42 수정 2023-01-2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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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박진주에 성규까지…2년만 귀환 '레드북' 캐스트

뮤지컬 '레드북'의 캐스트가 공개됐다.

뮤지컬 '레드북' 측은 27일 오는 3월 개막하는 작품의 공식 캐스트를 발표했다.

2021년 아떼오드가 새로운 프로덕션으로 선보인 후 약 1년 반 만에 귀환하는 '레드북'은 19세기 런던, 보수적이었던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숙녀보단 그저 나로 살고 싶은 여자 안나와 오직 신사로 사는 법밖에 모르는 남자 브라운이 서로를 통해 이해와 존중의 가치를 배우는 과정을 그리는 작품이다.

세상의 비난과 편견을 이겨내고 작가로서 성장해가는 안나의 모습을 통해 미래를 꿈꾸며 스스로의 삶을 당당하게 만들어 나가는 진취적인 여성의 모습을 사랑스럽고 유쾌하게 전한다.

숙녀보단 그저 나로 살고 싶은 여자 안나 역에는 옥주현 박진주 민경아가 이름을 올렸다. 옥주현은 '엘리자벳' '레베카' '마타하리'에 이어 '레드북'의 안나 자리까지 꿰차 흥미로움을 높이고, 예능 '놀면 뭐하니?'에 이어 뮤지컬 영화 '영웅'을 통해 노래 실력을 새삼 주목 받은 박진주는 '레드북'으로 10년 만에 무대에 서는 것으로 의미를 더한다. 다채로운 얼굴의 떠오르는 디바 민경아는 또 한번의 인생 캐릭터를 기대하게 만든다.

오직 신사로 사는 법밖에 모르는 남자 브라운 역에는 송원근 신성민 성규가 캐스팅 됐다. 송원근은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한번 '레드북'과 함께 하고, 신성민은 '이프덴' '곤 투모로우', 연극 '터칭 더 보이드', 성규는 '킹키부츠' '올슉업' '인 더 하이츠' 등에 이어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성문학회 로렐라이 언덕의 고문인 여장 남자 로렐라이 역할에는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출연하는 조풍래와 함께 박영수가 새롭게 합류한다. 로렐라이 언덕의 회장 도로시와 브라운의 할머니 바이올렛은 김국희와 한보라가 합류했다.

거물 문학평론가 존슨 역은 원종환 김대종이, 바이올렛의 연인 헨리 역은 안창용 김승용이 유쾌함을 더한다. 로렐라이 문학회 회원 줄리아 역 허순미 권보미, 코렐 역 김연진 노지연, 메리 역 이다정 김청아를 비롯해 판사 외 박세훈, 서점 주인 외 강동우, 경찰 외 이경윤과 앙상블 임수준 박지은 김영광(스윙)도 작품의 완성도를 높일 전망이다.

옥주현·박진주에 성규까지…2년만 귀환 '레드북' 캐스트
동아방송예술대학교 교수이자 '레드북' 주최사 아떼오드의 송은도 대표는 "다양한 매력을 가진 배우들과 함께 하게 되어서 기쁘고 설레는 마음이다. 2년 만의 공연이라 많이 기다리셨을 관객 분들께 '레드북'이 말 하는 이해와 존중의 가치,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매력 등을 온전히 전달하고 싶다. 매번 좋은 공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레드북'은 한정석 작가·이선영 작곡가 콤비의 작품으로, 2018년 제7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에서 여우주연상·여우조연상·음악상·극본상 4개 부문, 2019년 3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여우조연상·작품상·연출상·안무상 등 4개 부문, 2022년 6회 한국뮤지컬어워즈 7개 부문 노미네이트에 여우주연상·연출상·작품상·음악상 4개 부문 수상으로 오랜 시간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유쾌함 가득한 웰메이드 창작 뮤지컬 '레드북'은 3월 14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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