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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센터] 한파·폭설 속 '겨울철 차량 관리' 어떻게?

입력 2023-01-26 21:01 수정 2023-01-26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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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상센터 연결합니다.

이재승 기자, 오늘(26일)처럼 눈도 많이 오고, 또 추운 날 차량 관리 어떻게 하면 좋은지 알아봤다고요?

[기자]

오늘처럼 눈이 많이 내린 날에는 되도록 차를 집에 두는게 좋겠죠.

만약 야외에 주차해놓는다면 와이퍼는 꼭 세워두는게 좋습니다.

눈이 얼면서 와이퍼 고무 부분이 앞유리에 달라붙는 것을 방지해줍니다.

차량이 미끄러질 땐 브레이크를 한번에 길게 밟지 말고 짧게 여러번 밟아줘야합니다.

또 미끄러지는 반대방향으로 핸들을 돌리면 더 위험해지는데요, 미끄러지는 방향에 따라 천천히 핸들을 조작해야합니다.

배터리는 온도에 민감하기 때문에 추운 겨울 방전되기 쉽습니다.

되도록 일주일에 한 번은 10분 이상 시동을 걸어주는 게 좋습니다.

보통 자동차용 냉각수는 물과 부동액을 1:1로 섞어서 사용하는데요, 부동액 비율이 너무 낮으면 추울 때 냉각수가 얼어버릴 수 있어 주의해야합니다.

[앵커]

네, 기억해두시면 좋겠네요. 내일은 다시 추워진다는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내일 낮부터 찬 바람의 기세가 강해지겠습니다.

충청과 남부 일부지방에서는 내일도 눈이 이어지겠는데요, 눈이 쌓여있는 곳을 중심으로 빙판길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예상적설량은 울릉도 독도에 최고 20cm, 전라도에서는 2에서 7cm가량, 전라 서해안에는 10cm 이상 폭설이 더 쏟아지겠습니다.

충북과 경상도에서는 1에서 3cm의 눈이 예상됩니다.

내일은 전국이 차츰 맑아지겠습니다.

하지만, 충청과 경상도는 내일 새벽에 눈이 그치고, 전라 내륙에선 내일 낮까지 눈이 이어지겠습니다.

자세한 기온 보시겠습니다.

아침기온은 서울 영하 9도, 광주 영하 4도 등 중부지방은 오늘과 비슷하겠고 남부지방은 3~4도 높겠습니다.

낮부터는 찬바람이 강해지면서 서울 영하 5도, 전주 영하 3도, 대구 0도 등 오늘보다 2도에서 6도가량 떨어지겠습니다. 

물결은 전해상에서 최고 5m까지 매우 거세게 일겠습니다.

토요일에는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2도까지 떨어지며 춥겠고, 다음 주부터는 기온이 차츰 상승세를 보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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