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미·독 '주력 전차' 지원 결정…우크라전 '게임체인저' 되나

입력 2023-01-26 20:37 수정 2023-01-26 21:2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미국과 독일이 자신들의 주력 전차 수십 대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평야 지대가 많아서 어느 무기보다 전차의 전투력이 핵심이라고 하는데, 전쟁의 흐름을 바꾸는 계기가 될지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김민관 기자입니다.

[기자]

꽁꽁 얼어붙은 길도, 눈이 두텁게 쌓인 길도 거침없이 질주합니다.

굉음과 함께 포신이 불을 뿜습니다.

기관총 연속 사격으로 적을 제압합니다.

미 육군과 해병대의 핵심 전력인 M1 에이브럼스로 현존하는 전차 중 가장 막강한 공격력을 자랑합니다.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이 전차를 지원하기로 전격 결정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미국과 유럽은 견고한 동맹입니다.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31대의 에이브럼스 전차를 지원할 것입니다.]

주포인 120mm 활강포는 러시아군의 전차나 장갑차를 쉽게 파괴할 수 있는 걸로 평가받습니다.

반면, 열화우라늄 장갑으로 만들어져 상대 전차의 공격에도 잘 견딥니다.

미국의 전차지원이 결정된 직후 독일도 주력전차인 '레오파드 2' 14대를 보내기로 했습니다.

레오파드 2는 운용 방법이 비교적 단순하고 연비도 효율적입니다.

우크라이나는 평야 지대가 많아 전차전이 전쟁의 승패를 가를거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이때문에 우크라이나는 전쟁 발발 직후부터 미국, 독일에 지속적으로 전차를 보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주력 전차들이 전장에 투입되면, 우크라이나 전쟁에 새로운 변수가 될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영상디자인 : 조성혜)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