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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에 '최고 10㎝' 폭설 예보…일부 지역은 토요일까지 눈 이어져

입력 2023-01-26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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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오던 눈이 중부지방에서는 이제 다 그쳤습니다만, 충청 이남 지역에는 더 올거라는 예보입니다. 이미 눈이 많이 온 충남 서해안을 비롯해서 호남과 경북, 제주에는 토요일까지 눈이 많이 오겠습니다.

박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앞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입니다.

시간당 2cm가 넘는 강한 눈 때문입니다.

이렇게 충남 태안에 10cm나 쌓였습니다.

오늘(26일) 새벽부터 서울 등에 눈이 내린 건 따뜻한 남서풍이 한반도에 있던 찬 공기를 올라탔기 때문입니다.

오늘 밤부터는 충청 이남 지역, 호남과 경북, 제주에 많은 눈이 내리는데 이유는 다릅니다.

남서풍이 아니라 차가운 북서풍 때문입니다.

차가운 공기로 눈구름을 만들려면 바다 위를 오래 지나야 합니다.

그래서 수도권이 아닌 충청 이남에 한파와 강한 눈이 내리는 겁니다.

내일까지 제주 산지와 전라 서해안엔 10cm 이상, 전북과 전남권 서부엔 최고 7cm, 충청과 경북, 경남 내륙엔 최고 3cm의 눈이 예보됐습니다.

일부 지역엔 토요일까지 눈이 계속됩니다.

기온도 다시 뚝 떨어집니다.

서울은 내일 영하 9도, 모레 영하 12도, 대전은 내일 영하 8도, 모레 영하 16도로 예상됩니다.

폭설과 한파가 반복되면서 한랭질환과 동파, 빙판길 등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영상디자인 : 오은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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