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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모로우바이투게더, 유혹을 만난 청춘의 성장기[종합]

입력 2023-01-2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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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모로우바이투게더투모로우바이투게더
유혹을 만난 청춘의 성장 과정으로 공감대 저격에 나선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연준·범규·태현·휴닝카이)가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미니 5집 '이름의 장: 템테이션(TEMPTATION)'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행사의 진행은 방송인 박소현이 맡았다.

멤버들은 약 9개월 만에 컴백한 소감을 시작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수빈은 "오랜만에 돌아오게 됐다. 그 어느 때보다 열심히 준비한 앨범"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범규도 "그동안 투어를 돌면서 '모아(팬덤명)'들을 만났다. 새로운 앨범으로 컴백하는 일은 언제나 기대된다"고 말했다.

휴닝카이는 지난해를 되돌아보며 "사실 데뷔 이후 팬데믹으로 상황의 제약이 많았다. 2022년은 아티스트 다운 한 해를 보냈다고 생각한다. 월드투어부터 AMA 시상식 참여 등 한 발짝 성장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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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꿈의 장' 3부작을 통해 '나'와 어딘가 닮은 '너'를 만나는 소년의 성장 스토리를 그렸다. 새 시리즈 '이름의 장'은 전작에서 관계의 끝을 경험했던 소년들이 미래를 위해 먼 길을 떠나기로 결심한 이후의 이야기를 담았다.

첫 번째 에피소드 '이름의 장: 템테이션'은 눈앞의 자유와 유희라는 '유혹'에 맞닥뜨려 흔들리는 청춘을 표현했다. 범규는 "총 5개 트랙으로 구성돼 있다. 우리 색깔이 짙게 묻어난 앨범이니 기대 바란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슈가 러시 라이드(Sugar Rush Ride)'는 달콤하지만 치명적인 악마의 유혹에 빠져드는 소년의 모습을 담은 얼터너티브 팝 댄스 장르의 노래로 청량하면서도 몽환적인 섹시미를 느낄 수 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 곡에서 유혹을 당하는 '대상'이 되는 동시에 스스로가 누군가를 유혹하는 '주체'가 돼 글로벌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태현은 "유혹에 빠진 소년들을 표현한 곡이다. 달콤함이 주는 들뜸과 비슷하다고 느껴 제목을 '슈가 러시 라이드'로 결정했다"고 이야기했다. 휴닝카이는 틀에 박히지 않은 신선한 시도들이 많았다며 "낯설고 이질적일 수 있다. 춘향가의 한 대목과 전통적인 스탭을 가미한 안무들이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연준은 "처음 듣었을 때 반전 분위기가 너무 좋더라. 우리가 잘할 수 있을 것 같더라. 전과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생각에 기뻤다"며 "청량과 섹시가 공존하는 노래는 상상하기 어려운데 미묘한 느낌을 전달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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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신선한 퍼포먼스·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가사 등으로 전 세계 Z세대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전작 미니 4집 '미니소드 2: 써스데이즈 차일드(minisode 2: Thursday's Child)'로 빌보드 200 4위로 진입한 뒤 14주 연속 머물러 그룹 자체 최장 차트인 기록을 세웠다.

앨범 유통사 YG PLUS에 따르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미니 5집 '이름의 장: 템테이션' 선주문량은 216만 장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미니 4집 '미니소드 2: 써스데이즈 차일드'의 2022년 누적 판매량 180만 3050장(써클차트 기준)마저 넘어선 수치다.

이와 관련 휴닝카이는 "결과를 보고 정말 놀랐다.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구나라는 걸 확실하게 체감한 순간이다. 값진 결과를 준 모아에게 감사하다. 멋있는 무대를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올해 목표에 대해 "우리가 어떤 그룹인지 확실히 각인시키고 싶다. 무대 위에서 '압도된다 '독기 있어 보인다'는 말을 듣고 싶다"며 "긴 기간 동안 준비한 완성도 높은 앨범이다. 진심으로 즐겨주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이어 "꿈은 크게 가지면 좋지 않나.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하고 싶다. 또 연준이 MC를 맡고 있는 SBS '인기가요' 1위에 오른 뒤 함께 앙코르 무대를 하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27일 오후 2시 발매된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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