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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명 탄 홍콩 화물선 침몰, 14명 구조…"9명 의식 없어"

입력 2023-01-25 09:29 수정 2023-01-25 15:51

해경, 일본 당국과 함께 나머지 8명 수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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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일본 당국과 함께 나머지 8명 수색 중

제주해경·산림청·해군이 합동으로 항공 수색구조 훈련하는 모습. 해당 사진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자료사진=연합뉴스〉제주해경·산림청·해군이 합동으로 항공 수색구조 훈련하는 모습. 해당 사진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자료사진=연합뉴스〉
제주 서귀포 남동쪽 공해상에서 6550톤급 홍콩 선적 화물선이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승선원 22명 중 14명이 구조됐습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오늘(25일) 새벽 1시 45분 제주 서귀포시 남동쪽 148.2㎞ 공해상에서 항해 중인 홍콩 원목 운반 화물선 JIN TIAN호(6551톤)가 가라앉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승선원들은 새벽 2시 41분쯤 위성전화 도중 "전원이 배에서 내린다"며 연락이 끊겼습니다.

당시 사고 선박엔 모두 22명이 타고 있었는데, 지금까지 14명이 구조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구조된 14명 가운데 9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입니다.

해경은 일본 해상보안청의 공동 대응 요청을 받고 사고 현장에 출동해 함께 나머지 8명에 대한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배는 완전히 가라앉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JTBC와 통화에서 "사고 선박에는 한국인은 타고 있지 않았고 중국인 14명과 미얀마인 8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현재 일본 당국과 함께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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