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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 원권 필요" 이적이 쏘아 올린 공? 정치권서도 "결의안 추진"|도시락 있슈

입력 2023-01-25 08:44 수정 2023-01-2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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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5일)도 '도시락 있슈' 이도성 기자, '월드클라스' 이용주 캐스터 나왔습니다. 먼저 도시락 보이, 계묘년 새해 첫 도시락은 뭔가요?

[기자]

< 이적이 쏘아올린 공? >입니다.

가수 이적이 최근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이 이번 설 연휴에 큰 화제가 됐습니다. 화면으로 먼저 볼까요?

3만 원권 지폐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내용인데요.

"1만 원에서 5만 원은 폭이 너무 크다"면서 세뱃돈으로 호기롭게 5만 원권을 쥐여 주고 돌아서 후회하는 사람들이 3만 원권 발행을 열렬히 환영하지 않겠냐는 겁니다.

참고도 저도 두 돌이 좀 안 된 조카가 있는데요.

세배는 못 받았지만 5만 원짜리 한 장 쥐여줬습니다.

[앵커]

저도 조카랑 저희 첫째한테 5만 원씩 줬거든요. 3만 원씩 주려면 1만 원짜리로 세 장 쥐여줄 수도 있지만, 그래도 뭔가 큰 거 한 장이 주는 느낌이 있잖아요.

[기자]

요즘 말로 '국룰'이라고 하죠. 보편적으로 통용되는 정해진 규칙을 뜻하는 '국민 룰'의 줄임말인데, 요즘 세뱃돈 '국룰'은 초등학생 이하 3만 원, 중학생 5만 원, 고등학생과 대학생 10만 원이라고 해요.

5만 원권이 나오면서 세뱃돈 기준도 덩달아 뛰었다고 말하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앵커]

그래서 이적 씨의 생각이 더 공감을 얻고 있는 것 같아요.

[기자]

호응이 쏟아지니까 정치권에서 바로 움직였습니다.

국민의힘이 하태경 의원이 글을 올렸는데요.

"3만 원권 발행을 촉구하는 국회 결의안을 추진하겠다"는 겁니다.

부조금 단위가 1, 3, 5로 커지기 때문에 2만 원권보다는 3만 원권이 적합하다는 의견도 덧붙였습니다.

[캐스터]

그럼 진짜로 나올 수도 있는 건가요?

[기자]

고민을 해봐야겠죠. 한국은행에선 현재 검토도 하지 않는 단계라고 하는데요.

새 지폐를 내놓으려면 적지 않은 비용이 들어갈 텐데요.

만드는 비용뿐 아니라 전산이나 관리시스템도 다 바꿔야죠.

그리고 요즘 지폐 사용량 자체가 줄고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현금 거의 안 쓰잖아요. 저는 요즘 축의금도 온라인으로 보내거든요.

[앵커]

있으면 좋긴 하겠지만 또 비용이 만만치 않을 테니 어찌 될지 지켜봐야겠네요. 다음 도시락도 보여주시죠.

[기자]

< 10번이나 "YES" >입니다. 배우 이시영 씨가 최근 안전불감증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6살 아들을 업고 한라산에 오른 것 때문인데요. 영상 먼저 보여드릴게요.

동도 트지 않은 새벽에 눈 덮인 산에 올라가는 모습인데요.

한라산 영실코스라고 합니다. 이씨 등에는 아들이 업혀있습니다.

자신의 버킷리스트였다고 하는데, 아들 몸무게가 20kg이 넘기 전인 올해가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앵커]

대단하네요. 저 모습 때문에 안전불감증 논란이 생긴 건가요?

[기자]

겨울 산행은 가뜩이나 위험한데, 아이를 업고 오르내리다가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거죠.

넘어지기라도 했다가는 이시영 씨는 물론 아이가 크게 다칠 수도 있으니까요.

게다가 아이는 몇 시간 동안 꼼짝도 못 하고 있어야 했다는 겁니다.

아동 학대가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이시영 씨는 어떤 입장인가요?

[기자]

아이한테 10번을 물었는데 모두 다 '예스'라고 했다는 겁니다.

아이는 백두산을 가고 싶어 했는데 상대적으로 더 가기 수월한 한라산을 택했다고 합니다.

그래도 아이 컨디션을 고려해서 병풍바위 부근까지만 올랐다가 내려왔다고 하는데요.

어제는 환한 표정을 한 아이 모습이 담긴 등산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아이 웃는 모습을 보니까 기분이 좋아지네요. 다음 도시락으로 가볼까요?

[기자]

"차도 돈도 못 줘" >입니다.

어제 JTBC 뉴스룸에서 보도한 내용인데요.

차를 사려고 돈을 보냈는데, 차도 돈도 받지 못했다고 합니다.

이 차, 3억 원이 넘는 벤츠의 최고급 모델이라고 합니다.

[앵커]

3억 원을 냈는데 차도 돈도 못 받았다고요? 황당하고 화가 나는 일이네요. 어떻게 된 건가요?

[기자]

경기도에 사는 고모 씨 사연인데요.

영업사원 장모 씨의 권유로 전북지역 딜러사와 계약을 했습니다.

그런데 3억 원을 결제했지만 출고 예정일에 차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더군다나 딜러사는 돈도 돌려주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피해자 인터뷰 들어보시죠.

[고모 씨/벤츠 구매 피해자 : 수도권보다는 지방이 더 차가 빨리 출고될 수 있다고 해서 계약금을 입금했습니다. 제가 준 돈을 왜 다른데 썼냐 물어봤더니, (경기도) 딜러사 영업사원이 시키는 대로 다른 데 환불해주고 다른데 차를 뽑아줬다고.]

[캐스터]

다른 사람한테 환불을 하는데 썼다고요? 차도 다른 데 주고요?

[기자]

전북지역 딜러사인 진모터스는 자신들도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경기도 영업사원인 장씨에게 돈을 돌려받아야만 환불이 가능하다는 건데요.

문제는 공식 딜러사 계좌까지 확인해 돈을 보냈는데도 이런 일이 벌어졌다는 겁니다.

벤츠코리아에서 지정한 딜러사인데요.

벤츠에서는 지난 2018년과 지난해에도 영업사원이 고객 돈을 들고 잠적한 일이 있었습니다.

[앵커]

어떻게 이런 일이 있나 싶네요. 이후 새로운 소식이 들어오면 또 전해드리겠습니다. 마지막 도시락도 열어주시죠.

[기자]

"노점상 하려 했는데" >입니다.

설 연휴 서울 청계천 일대에 연이어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영상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골목 위로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는데요.

소방당국이 출동해 진화 작업을 했지만 길이 좁아서 쉽지 않았습니다.

호스를 연결해서 불길을 간신히 잡아냈는데요.

지난 22일 새벽 서울 창신동 한 상가에서 일어난 불입니다.

그런데 30분 전에도 불과 400m 떨어진 한 주택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는데요.

1시간 사이 청계천 인근 4곳에서 불이 났습니다.

[캐스터]

이 불을 모두 그 남성이 저질렀다는 거예요? 사고가 아니고 사건인 거네요?

[기자]

설 당일 새벽에 골목을 돌며 불을 지른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화재가 난 골목에는 오래된 집들이 붙어 있고 가스관이 외부에 노출된 곳이 많아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이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CCTV 영상을 추적했고, 같은 날 오후 검거됐습니다.

[앵커]

대체 왜 이런 일을 벌인 건가요?

[기자]

범행 동기에 대해 "청계천 인근에서 노점상을 열고 싶었는데, 도움을 받지 못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연쇄 방화에 변병은 있을 수 없겠죠?

이 남성 결국 현주건조물방화와 일반건조물방화 혐의로 어제 구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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