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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 '헤어질결심' 美아카데미 최종 후보 불발

입력 2023-01-25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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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 '헤어질결심' 美아카데미 최종 후보 불발

오스카 레이스에서 선전했지만 아카데미의 벽은 넘지 못했다.

한국 영화 대표로 제95회 아카데미시상식 노미네이트에 도전했던 영화 '헤어질 결심(박찬욱 감독)'이 최종 후보 지명에 실패했다.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The 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and Science·AMPAS)는 24일 (현지시간) 오는 3월 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돌비 극장에서 개최되는 95회 아카데미시상식 최종 후보를 발표했다.

그 중 '헤어질 결심'의 노미네이트가 가장 기대 됐던 국제장편영화상 부문 후보에서 탈락, 지난해 5월 75회 칸국제영화상에서 박찬욱 감독이 수상한 감독상을 비롯한 타 부문에서도 '헤어질 결심'은 후보로 선택 받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올해 국제장편영화상 후보는 '서부 전선 이상 없다'(독일) '아르헨티나, 1985'(아르헨티나) '클로즈'(벨기에) 'EO'(폴란드) '더 콰이어트 걸'(아일랜드) 5편이 선정됐다.

'헤어질 결심'은 수상은 불발 됐지만, 오스카 캠페인 기간 치러졌던 골든글로브시상식과 크리틱스초이스어워즈에서는 최종 후보로 경합 했다. 내달 19일 열리는 영국 아카데미시상식(British Academy of Film and Television Arts·BAFTA)에서는 감독상과 비영어영화상 후보에 오른 바, 유럽에서는 또 한 번의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찬욱 감독의 6년 만 한국 영화 신작 '헤어질 결심'은 변사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에게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멜로 스릴러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6월 개봉해 189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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