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쨍한 한낮에도 한밤보다 '덜덜'…내일 출근길 더 춥다

입력 2023-01-24 20:13 수정 2023-01-24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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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럼 이번에는 지금 이시각 날씨는 어떤지 얼마나 춥고 내일(25일)은 또 어떨지, 알아보겠습니다. 서울 홍제천 인근에 박상욱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박상욱 기자, 아무래도 낮보다 더 추워졌을텐데, 어떻습니까?

[기자]

지금 서울 홍제천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것이 홍제천 인공 폭포인데요.

보시는 것처럼 인공 폭포, 그리고 홍제천 역시 모두 꽁꽁 얼어붙은 그런 상태입니다.

정말 잠깐만 서 있더라도 뼛속까지 시릴 만큼 그런 강한 추위인데, 지금 이곳의 현재 기온은 영하 16도 또 바람까지 더해지면서 체감온도는 영하 23.5도에 달합니다.

[앵커]

지금 보기에도 바람도 많이 불어서 매우 추울 것 같은데, 웬만한 겨울밤보다 오늘 낮이 더 추웠던 거잖아요.

[기자]

그렇습니다. 어젯밤부터 계속해서 북쪽의 찬 공기가 유입됐기 때문입니다.

오늘 0시 1분에 서울의 기온이 영하 6.9도였습니다.

그런데 그 기온이 오늘 통틀어서 가장 높은 기온이 됐습니다.

찬 공기의 영향으로 한낮에도 기온이 영하 12도를 밑돌면서 햇볕이 무색할 만큼 한밤보다 한낮이 더 추웠던 겁니다.

[앵커]

그런데 내일은 오늘보다 더 춥다는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내일 아침은 오늘보다 더 춥겠습니다.

서울 같은 경우에는 최저 영하 18도까지 떨어집니다.

2000년 이후 서울의 최저기온이 영하 15도를 밑돈 것 단 10차례에 불과합니다.

오늘이 바로 11번째였고 내일은 12번째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앵커]

그럼 언제까지 이렇게 추울까요?

[기자]

우선 내일 낮부터는 기온이 조금씩 조금씩 올라갑니다.

여전히 영하권이기는 하지만 서울의 낮기온은 영하 5도쯤, 오늘보다 높은 영하 5도쯤을 기록할 걸로 보이고 모레부터는 전국에 걸쳐서 당분간 평소 수준의 겨울 날씨를 보일 걸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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