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두의 계절' '꼭두의 계절' 김정현, 임수향에 심장을 쿵쾅이는 사건이 발생한다.
27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될 MBC 새 금토극 '꼭두의 계절'에는 저승신 김정현(꼭두)과 왕진의사 임수향(한계절)의 극적인 첫 만남이 그려진다.
'꼭두의 계절'은 99년마다 인간에게 천벌을 내리러 이승에 내려오는 사신(死神) 꼭두가 신비한 능력을 가진 왕진의사 한계절을 만나 벌이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억겁의 시간을 건너 서로에게 맞닿을 두 남녀의 이야기로 진한 설렘과 감동을 선사한다.
흥미로운 세계관으로 관심이 점점 뜨거워지는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봄을 알리는 초록의 기운과 벚꽃이 만개한 계절의 어느 날 계단에서 넘어질 뻔한 임수향을 품에 안아든 김정현의 모습이 담겨 있다. 두 사람에게 상상조차 하지 않은 운명이 찾아오는 것.
시간은 멈추고 오직 심장만 세차게 요동치는 이 순간 임수향은 온몸에 세포가 깨어난 듯 아찔한 설렘을 느끼며 김정현에게서 시선을 거두지 못한다. 반면 임수향을 번쩍 안아 든 김정현의 표정에선 어떠한 감정도 읽히지 않는다. 오히려 사람을 살리는 게 아닌 죽여주는 저승신(神)이 인간을 도와 아이러니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상황.
표정의 온도는 극명하게 갈리지만 그림 같은 풍경의 명장면이 기대되는 터. 과연 눈부신 계절에 마주한 김정현과 임수향의 이야기는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지 벌써부터 '꼭두의 계절'이 기다려진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